명품이란?
안녕하세요. 아이S'티(아이스티)입니다.
저는 패션에 상당한 관심이 있고, 그 쪽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패션이 돈이 되기 때문에 뛰어든 것이 아니라, 제가 입고 싶은 옷들을 만들고 싶다는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옷을 좋아해서 쇼핑몰을 시작했다고 하지만, 저는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제가 옷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쯤 동대문 두타와 밀리오레, APM이 패션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을 때 친구들과 혹은 혼자서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 자주 갔습니다. 지금은 APM, 두타, 밀리오레가 예전만큼은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 때 호객행위들이 장난 아니였죠. 형, 누나들이 거의 강매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그 경험으로 인해 지금의 제가 만들어진 것 같아, 그 분(?)들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 자랑이긴 하지만, 아직도 생각납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제 나름대로 괜찮은 옷들을 픽해서 코디를 하고 동대문에 간 적이 있는데, 어떤 누나가 부르더니 "이거 니가 코디 한거야?"라고 묻더군요. 제가 입었던 옷들과 브랜드들이 잘 생각은 안나지만, 아디다스 스니커즈에 밤색 카고바지와 안에는 흰색 티셔츠 그리고 고급스럽지만, 염색물이 잘빠져서 어머니께서 고생하신 가디건과 오버핏 블레이져에 인터넷에서 구입한 가짜 루이비통 목걸이인데 아주 작은 거였습니다. 가끔 친구가 빌려가긴 했지만, 아직도 제 서랍 속에 있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명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명품이란 단순한 옷과 잡화가 아니라, 하나의 예술의 집합체라고 생각합니다. 예술가들을 보면 상당히 예민하고 세심하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저도 예민하고 세심한 편인 것 같습니다. 예술가? 그건 아니지만, 거기에 속하고 싶고, 그렇게 될 겁니다. 애니웨이.
제가 만들고 판매하는 것들에 있어 단순히 장사를 통해 돈을 많이 벌어보겠다는 마인드가 아니라, 이 물건을 받는 사람에게 "받는 물건 외에 또 다른 어떤 것을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부분을 많이 고민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편지도 7~8줄씩 쓰고 있습니다. 추 후에 그게 어렵게 될 때는 편지보다 더 가치 있는 것들을 같이 보내겠죠.
명품은 가격이 비싸지만, 일반적인 시선으로 볼 땐 동대문에 있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낄 수 있겠습니다. 명품에는 뭔가 다른 것이 들어 있고, 그 선과 색, 디자인이 나오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것들을 보고 영감을 받았을까요?
그것들을 값으로 책정할 수 있을까요? 우린 명품이 비싸다고 느껴지지만, 가격보다는 가지고 싶어하는 욕구가 더 크죠. 왜 그럴까요? 그건 아마도 그 옷을 입었을 때 자신의 가치가 달라보여지기 때문이 아닐까요?
한마디로 말해서 명품은 아주 철저하고 세심하고 그 안에 감정을 담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값을 따지지 않는 것이 명품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샤넬, 구찌, 루이비통, 디올, 버버리 등과 같은 유명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위에 잘 찾아보면 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저 남들이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을 명품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비싼제품"이라고 치부합니다. 아직 돌 안에서 깨지지 못한 에메랄드라고 비유한 좋겠네요.
여러분들은 명품에 대한 기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하나 더 말해보자면, 저는 제품을 보낼 때 무감정 상태로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패션이라는 것은 자연에서 왔습니다. 우리가 입는 옷은 실로 만들어졌고, 그 실은 식물로부터 얻어졌습니다. 또한 태양이 그 식물에게 에너지를 줬습니다.
우리가 입는 것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 하나의 에너지입니다. 명품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에 특별한 에너지를 집어 넣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앞으로 큰 포부를 가지고 있고, 유명한 브랜드를 런칭할 겁니다. 그 과정에 지금 서있고요.
항상 꿈을 꿉니다. 아주 큰 건물 지하엔 미싱들이 돌아가고, 저와 디자이너들이 밤새 고민하고 만들어낸 멋진 에너지를 생산되어 전국 그리고 세계에 퍼지는 상상을 말이죠. 엘레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회의실에선 디자이너들이 멋진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바쳐 노력하는 모습들.
어릴 때 제 스스로가 특별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특별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 스스로가 남들과 다른 길을 가고 있기에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특별한 사람들과 만나고 싶고, 누군가를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게 제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이라고 합니다.
제가 명품이 된다면, 제 손에서 나오는 것들도 명품이 되겠죠. 제가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말하는 것이지만, "정성"은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모든 것이 그렇겠죠. 여러분들의 블로그도 명품 블로그로 만들기 위해 단순히 가이드 라인에 맞춰서 글자수와 이미지를 채우기 보다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글들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나중에 명품에 대해 아는 지식들을 좀 더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공부가 될테니까요. 언제나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두려우면서도 익숙해지고 싶은 것이 신지식인 것 같습니다. 다음엔 "세컨 브랜드"에 대해 콘텐츠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제가 위에서 물건에 감정을 담는다고 했는데요. 제품을 통해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던져주느냐고 명품의 기준을 판단하는 큰 잣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브랜드가 있다면,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광고를 보면, 제품에 대한 홍보보다는 그 브랜드가 추구하고, 우리가 같이 추구했으면 하는 메세지를 담습니다.
"우리 제품이 좋다."라는 것보단 "우리는 당신들에게 많은 것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일반 운동화보다는 좀 더 멋있게 운동하기 위해 고급 브랜드의 운동화를 신고 운동을 합니다. 그러면 왠지 운동이 더 잘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 제품 안에 들어가는 노력도 상당할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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